발이 편한 신발이 좋은데 컴포트화 종류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디자인들이 너무 올드해서 그 가격이면 이쁜 운동화 신고 말지 싶어서 운동화만 신어요.

가격대도 컴포트화에 비해 저렴하기도 하고, 일단 디자인이 이건 사야 하는 거라며 가장 마음에 드는 색으로 사보고 진짜 편하면 다른 색도 사려고 주문했어요.

후기들이 편하다 푹신하다 읽어봤지만, 어느정도 과장도 있을거라고 감안하고 컴포트화 정도만 편안해도 이 가격이면 오히려 개이득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어요.

근데 막상 받아보니 진짜 후기들이 과장이 아니네요.

정말 푹신푹신한 밑창이 실화였음

컴포트화는 압력을 받는 부분에 부분적으로 쿠션이 보강되어있는 형태가 많고, 쿠션감도 좀 지나면 거의 느껴지지않는데, 요건 바닥 전체가 푹신푹신 말랑말랑해요.

마치 요가매트 위에 서있을때 느껴지는 그런 말랑한 느낌이에요.

제가 발 볼은 넓지않은데, 발가락이 들려있는 발가락이라서 구두를 신으면 발가락이 압력을 많이 받아서 좀 지나면 발톱들이 다 빠질 것처럼 아픈데요.

제가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좋은데 폰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더라구요.

구두이지만 앞코 모양이 딱딱하게 고정되어있는게 아니라서 신기 전과 신은 후가 달라요.

신고 나면 제 발 모양에 맞춰서 모양이 늘어나서 발톱부분에 압력이 덜해요.

바닥 편한 것도 편한거지만 구두형태가 유연한 것도 편안함을 한층 더해줘요.

그리고 맨발로 신었는데 뒤꿈치 까짐도 없네요.

다음엔 무슨 색을 살까 고민중입니다.